효심이네 각자도생, 작가 갑질에 ‘부진한 스토리’ 등… 여러 악재 쏟아졌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개요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KBS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했는데요. 1년 반만에 유이의 컴백작으로 방영 전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로그라인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가족에게 평생 헌신한 셋째딸이, 결국에는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연출은 태조 이방원, 기막힌유산, 프레지던트, 구미호외전, 제국의 유산 등을 제작한 김형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작가는 학교2, 며느리 전성시대, 솔악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결혼의 여신, 내 마음 반짝반짝,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집필한 조정선작가가 대본을 맡았어요.
효심이네 각자도생, “배우 갑질 정말로 했을까?”
나름 언론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으던 와중에 작가 갑질 논란 사건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캐스팅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었는데요.
앞서 지난 5월 배우 허정민은 드라마 캐스팅 관련해 갑질을 폭로한 바 있습니다.
그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을 겨냥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는 SNS를 통해 “두 달동안 드라마를 준비했는데 작가가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렸다” 라며 “얼굴도 못봤는데, 제가 못생겨서냐 싸가지가 없어서냐”라며 강도 높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저의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 나날은 어찌되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세상 변했다. 닥치라고 하지마라. 나 이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한다 이 꼰대들아”라며 심경을 전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제작진 논의 결과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러, 2주 후인 지나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첫 방송 시청률은? 16.5%로 저조한 출발… ‘적신호 켜지나’
각종 악재 속에 시작된 첫 방송의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17일 시청률 조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효심이네 각자도생 1회는 16.5%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이효심(유이)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3년 전 실종된 할머니(정영숙)를 찾고 아버지를 숨지게 한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대기업 태산그룹 오너 일가의 강태호(하준)가 등장했는데요.
헬스트레이너 효심은 사채업자에게 이자를 갚으라는 연락을 받았는데, 알고보니 대부업체에서 엄마 선순(윤미라)이 300만원, 동생 효도(김도연)가 3000만원을 빌려 썼던 것입니다.
이처럼 가족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효심은 심란한 마음을 달래고 싶어, 한강 공원을 달렸는데요. 그러던 와중에 사고로 태호와 부딪치게 되며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저조한 시청률에 개연성은 어떻게 될까?
저조한 시청률에 비해 1화의 내용은 나름 탄탄한 개연성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조정선 작가 특성상 뒷심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작품 때마다 따라왔습니다.
시청자들은 조정선 작가가 이번에도 뒷심 부족으로 말이 나올까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그동안 조정선 작가가 보여줬던 집필력이 이번 드라마에서도 되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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